사업세금(종소세,법인세,부가)
[소득세/법인세]세무기장, 꼭 해야 할까 고민 중이신 사장님들께
안녕하세요 택스플로우 류형준 세무사입니다.
사업이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면, 주변에서 세무사 사무실에 기장을 맡기라고 얘기를 들으실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매달 나가는 고정 비용이다 보니 부담스럽기도 하고, 도대체 어떤 기준으로 세무사를 선택해야 할지 막막하실 텐데요.
오늘은 세무기장의 진짜 의미와 적절한 시기, 그리고 실패 없는 세무사 선택 기준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세무기장이란?
세무기장은 단순히 영수증을 모으고 장부를 대신 써주는 일에 그치지 않습니다.
1. 국가에서 정한 세법에 맞게 장부를 기록하여 불필요한 가산세를 막고,
2. 사업자가 미처 알기 어려운 세액 공제나 감면 혜택을 빠짐없이 챙겨드립니다.
단순 세금 신고를 넘어 세무조사 리스크를 관리하고, 사업과 관련된 조세 감면이나 정부지원금 같은 혜택을 챙길 수 있다는 점에서 매출이 성장하는 단계라면 기장을 맡기시는 것이 훨씬 유리합니다.
2. "싼 게 비지떡?" 기장료만 보고 결정하면 안 되는 이유
시중에는 아주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는 곳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수임료가 지나치게 낮다면 한 명의 직원이 관리해야 하는 업체가 너무 많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사장님의 장부는 꼼꼼한 검토 없이 '기계적으로' 입력될 확률이 높습니다. 세무사와의 소통은커녕 전화 한 통 연결되기 어려운 경우도 많죠. 결국 매달 1~2만 원 아끼려다 나중에 가산세로 수백만 원을 더 내거나, 당연히 받아야 할 큰 규모의 공제를 놓치는 상황이 발생하곤 합니다.
3. 세무사, 어떻게 골라야 할까요?
저는 다음 세 가지만큼은 꼭 확인하시라고 말씀드립니다.
소통이 원활한가: 질문에 대한 피드백이 빠르고, 사장님의 입장에서 쉽게 설명해 주는 세무사를 고르셔야 합니다. 가장 기본이면서도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내 업종에 대한 이해도가 있는가: 요식업, IT, 제조업, 건설업 등 업종마다 세법 적용이 다릅니다. 우리 사업의 흐름을 이해하고 실질적인 조언을 줄 수 있는 파트너인지를 확인하세요.
세무사가 직접 검토하고 결재하는가: 실무자에게만 모든 걸 맡기지 않고, 담당 세무사가 직접 거래처의 주요 이슈를 관리하고 최종 검토하는 곳인지가 신뢰의 핵심입니다.
4. 언제부터 맡기는 게 좋을까요?
보통 아래와 같은 상황일 때가 기장을 시작하기 가장 좋은 적기입니다.
인건비가 발생할 때: 직원을 한 명이라도 고용하여 4대 보험과 원천세 처리가 필요해질 때
매출 규모가 커질 때: 보통 연 매출 1.5억~3억 사이로 올라가 관리가 버거워질 때
절세 혜택을 받고자 할때: 매출이 적더라도 미리 준비하면 '기장세액공제(20%)' 등 혜택을 더 크게 볼 수 있으므로, 미리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하며
세무사는 사장님이 사업이라는 긴 레이스를 뛸 때, 옆에서 페이스를 조절해 주는 조력자라고 생각합니다. 머리 아픈 세금 문제는 전문가에게 맡기고, 사장님의 소중한 시간은 사업 운영에만 집중하세요.
현재 우리 사업장에 기장이 필요한 상황인지, 혹은 놓치고 있는 절세 포인트는 없는지 궁금하시다면 언제든 편하게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사장님의 고민을 제 고민처럼 함께 나누겠습니다. :)